강자와 악인을 노골적으로 부각하는 서사에는 정신적 피로가 덤으로 따라온다. 이럴 때 만나는 다정하고 희망적인 이야기는 반갑다. 적자생존을 강조하는 사회, 아픈 지구의 이상기후, 조직 생활에 대한 염증까지 이미 현실도 만만치 않으니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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